인터넷은행 커지면…“이자 줄고 일자리는 늘고”

채널A News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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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사업이 생겨난다면 소비자는 물론 구직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잖습니다.

따라서 규제개혁 논의가 힘을 얻으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출범한 두 인터넷은행은 편리함과 금리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가 1년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원제 / 서울 성동구]
"조건을 많이 따지지 않는다든지, 직접 은행 방문 안해도 된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시중은행보다 대출금리를 내려 소비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실제로 1억 원을 대출 받았을 때 인터넷 전문은행의 연간 이자는 365만 원으로 시중 은행보다 60만 원 정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은산분리 규제에 묶여 증자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일부 대출 상품은 수시로 판매가 중단됩니다.

[조현선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앱을 다운 받아 계좌를 만들었는데요. 가입해 대출신청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케이뱅크 경우 한도 초과로 일부 대출 상품은 사용이 중지돼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대출 이용자]
"(규제가) 완화되어서 필요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 은행 2곳이 규제 완화를 계기로 투자를 늘리면 중장기적으로 일자리가 수천 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터넷 은행의 한 관계자는 "규제가 완화되면 핀테크 사업이 늘어나는 만큼 일자리 창출은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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