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휴일인 오늘 기자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최근 악화된 경제지표는 소득주도성장을 오히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는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최근의 고용 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가계소득 감소와 양극화 심화를 과거 경제 패러다임으로는 개선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가계소득 악화를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선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3대 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3대 축은 가계 소득을 높이고, 생계비를 줄여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높이는 거라 설명했습니다.
혁신성장과는 '필연적 관계'이자 '동전의 양면'으로 반드시 같이 가야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대해선 "경제부처 수장인 부총리와 의견이 다를 땐 토론하고, 정책을 선택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