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달 방북...북한 9·9절 기념식 참석" / YTN

YTN news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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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싱가포르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찾는 것은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시진핑 주석은 2012년 집권한 이후 한 차례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방문 계획이 잡힌 모양이군요.

[기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오늘 베이징발로 보도한 건데요.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2012년 집권한 이후 한 차례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찾는 것도 시 주석의 전임자이던 후진타오 전 주석의 2005년 방북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방문은 북중 정상회담으로 북중 관계가 개선되고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통상갈등 속에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한반도 문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2011년 집권한 이후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에 속도를 내면서 북중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올해 3월 중국 베이징을 처음으로 방문해 시 주석과 함께 전통적 우호관계를 복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양국관계는 해빙기를 맞았는데요.

따라서 시 주석이 이번에 방북하면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 위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통상문제 등으로 갈등이 첨예화하는 속에서 시 주석이 방북해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게 돼 더 향후 한반도 역학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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