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며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 등 야당과의 협치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광렬 기자!
회동이 잠시 뒤 진행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낮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진행되는데요, 만남은 한 시간 반 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원내대표 대행을 맡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 건 임기 시작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오찬 메뉴에도 협치 의미가 담겼는데요.
각 당의 상징 색깔을 재료로 활용한 5색 비빔밥이 준비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을 상징하는 블루 버터플라워, 자유한국당의 빨간색인 무 생채, 바른미래당의 민트색을 상징하는 호박 나물, 평화당의 녹색인 엄나물, 정의당의 노란색인 계란이 재료로 올려집니다.
또 말복인 만큼 삼계죽도 함께 나올 예정입니다.
그렇군요, 회동에서는 주로 어떤 얘기가 오갈까요?
[기자]
당장 오늘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고, 또 다음 달에는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8월 임시 국회를 앞두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상가임대차 보호법과 규제 혁신 등 민생 법안 처리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도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여야 협치의 시스템화도 주요 논의 대상인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평화와 민생 문제를 풀 골든타임이 다가왔다며 협치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께서 작년 5월에 제안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야당도 전향적으로 통 큰 협치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야당은 정부·여당의 진정성이 우선이라는 반응입니다.
앞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회동 요청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정책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협치 내각'이나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이 한목소리로 추진하는 선거구제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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