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 고소인 내일 조사...본격 수사 / YTN

YTN news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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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 화재 사건을 맡은 경찰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련자 소환을 시작합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면서 회사 측이 결함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했는지도 파헤칠 예정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MW 차량 화재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낸 지 닷새 만에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시작합니다.

피해를 구체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가진 사람들이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외에 밸브 등 다른 차량결함이 있는데도 회사 측이 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광덕 / BMW 화재 피해자 : BMW에서 지금 얘기하는(인정하는) EGR부분 뿐만 아니라 EGR이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이런 부분은 정확하게 조사해 달라고 확고하게 얘기할 거고요.]

경찰은 먼저 고소인들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듣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뒤, 국토교통부 등 다른 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대상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정지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리콜 대상 차주들은 항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경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임동민 / BMW 리콜 대상자 : 내 차도 언제 화재가 날 수 있을까 그런 상황 속에서 운행하기도 힘들고. 주차하는 것도 시동을 끄는데도 그 옆에다 주차하기 꺼려하는 그런 느낌도 받았거든요.]

경찰은 피고소인 조사를 위해서는 아직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해 BMW 관계자 소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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