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쯤 청주의 한 택배 회사 집하장에서 택배 상자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손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근로자는 "택배 상자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왔고 땅에 내려놓은 순간 펑하고 터지면서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상자가 불에 타자 인근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 상자에는 인화성이 강한 이황화탄소 천cc 가 담긴 병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관련 법상 연구를 목적으로 밀봉한 소량을 택배로 보낼 수 있다며 문제의 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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