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오후 8시 35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분기점 근처에서, 48살 이 모 씨가 몰던 27톤짜리 트레일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폐타이어가 반대편 차로로 떨어지면서, 승용차 3대와 견인차량, 119구급차까지 잇달아 부딪치는 2·3차 사고가 이어져, 이 씨가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3차 사고를 낸 장 모 씨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34%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입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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