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농활 나선 대학생들의 '구슬땀' / YTN

YTN news 2018-08-06

Views 4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두가 바깥나들이를 기피하는 데요.

산과 바다로 떠나는 피서 대신 농촌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이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운동장이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미끄럼을 타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물놀이는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보냅니다.

섭씨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무더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고신열 / 소망초등학교 : 과학자라는 꿈도 생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인성도 더 좋아지겠다고 생각했어요.]

전국 시설아동을 위한 여름캠프는 휴가 대신 봉사 활동에 나선 대학생들로 더욱 빛이 납니다.

[김다은 / 백석대 간호학과 : 방학에 알바도 다 포기하고 제가 배울 수 있는 학원도 다 포기하고 이렇게 반납하고 왔는데 아이들을 위해 도움이 조금 되는 것 같고 제가 행복합니다.]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 대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마을 주변을 둘러봅니다.

우리 마을 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으로, 자신들이 살펴본 건물과 시설물 등을 지도에 담기 위해서입니다.

[송주희 / 연세대 영문과 4학년 : 폭염주의보 때문에 학생들도, 저희도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농어촌을 학생들을 찾아가서 저희가 흔치 않은 기회로 좀 힘을 내서 같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평소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았던 마을의 이모저모가 어린이들의 지도에 나타납니다.

[이사랑 / 송산초교 6학년 ; 방학 때 처음에 귀찮았는데 막상 하니 재밌기도 하고 꿈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은 피서 대신 농촌 봉사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보람을 찾습니다.

[이광용 / 송산농협 조합장]: 마음을 어린 학생들에게 더 주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으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역력합니다.]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이 조용했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80702313770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