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용인대 교수, 김광삼 / 변호사
허익범 특검팀이 출범 41일 만에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9시간 조금 넘게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조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번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고 있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 아침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특검사무실로 출석해서 9시간 조금 넘게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출석 당시의 모습부터 잠깐 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 저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특검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당당한데요. 포토라인에 선 김 지사. 정치특검이 아니라 진실특검이 되어달라, 이런 언급을 했어요. 이건 무슨 뜻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여러 가지로 특검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흘러 나왔죠. 그래서 계속적으로 빨리 소환을 해 달라고 김경수 지사는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제 최근 어떤 경남 도지사 집무실, 비서실 그리고 관사까지 압수수색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특검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압수수색 해 봤자 나올 것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은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 아니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아마 좀 약간 이제까지 특검이 하면서 본인에게 관련한 불리한 이야기들, 그러니까 일방적인 드루킹 일당의 이야기들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이 굉장히 정치적인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조사 자체는 정말 아주 창과 방패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오늘 조사가 내일 새벽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어떻게 방어를 하느냐. 특히 특검은 지금 41일, 지금 60일 중에서 41일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은 방대한 진술과 자료를 모았단 말이에요.
그래서 김경수 지사가 알지 못하는 그러한 증거 자료를 내놓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 어떤 결과 자체가 본인에게 굉장히 앞으로 정치적 문제랄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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