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6일) 드루킹 특검에 소환된 가운데, 김 지사 출석을 전후로 지지자들과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계속됐습니다.
김 지사 출석 30여 분 전부터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 앞에 모인 이들은 거센 비를 맞으면서도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분홍색 장미꽃을 든 지지자들은 김경수 지사의 이름을 연호하며 '특검은 피의사실 공표를 멈춰라' 등의 손팻말을 흔들었으며, 특히 김 지사가 차에서 내리자 들고 있던 장미꽃을 던지며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든 보수단체들은 여론공작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김경수 지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외쳤고, 출석 이후에도 계속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권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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