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폭우, 내륙 소나기...서쪽은 찜통더위 / YTN

YTN news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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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는 폭우가 쏟아지며 무더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 밖의 지방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뜨거운 햇살에 습도까지 높아져 숨이 턱턱 막힙니다.

내일이 절기상 계절이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지만, 이런 무더위는 당분간 꺾이지 않고 계속되겠습니다.

어제 40도 가까이 올랐던 동해안의 고온이 집중호우를 불렀습니다.

강원도 고성 지역에 27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속초 265mm, 강릉에도 258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강릉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93mm의 강우량을 기록해, 2002년 태풍 루사의 시간당 100.5mm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내륙에는 5~5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강원 동해안은 강릉 29도, 속초 28도로 더위가 쉬어갑니다.

하지만 내륙은 서울과 대전, 대구 35도, 광주는 36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동해안의 비와 소나기를 제외하면 이번 주에도 별다른 비 예보는 없습니다.

비교적 맑은 가운데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동해안에는 폭우와 함께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산간 피서객뿐 아니라 바닷가에서도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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