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잠시 뒤 9시 반 특검 소환 / YTN

YTN news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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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한 시간 반 정도 뒤인 9시 반에 특검에 출석합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김경수 지사의 출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기자]
네, 김 지사의 출석을 앞두고 특검 사무실 앞은 경찰과 취재진으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늘 오전 9시 반쯤부터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앞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 씨의 공범으로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지사 측 변호인으로는 대검의 마지막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 지사와 이름이 같은 김경수 변호사가 동행합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은 물론 예전 국회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하며 증거 확보에 주력해왔는데요.

주말에도 '드루킹' 김 씨를 불러 막판 보강조사에 집중한 만큼, 오늘 조사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검 활동 기한이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되도록 오늘 조사로 마무리하는 편이 수월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추가 소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지사를 상대로 어떤 의혹들을 조사할 예정인가요?

[기자]
특검이 주목하고 있는 쟁점은 일단, 댓글 조작과 인사청탁 의혹입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는 지난 2016년 11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설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가 직접 시연회에 참석해 댓글 조작 프로그램 사용을 승인하고, 실행 과정도 보고받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을 만난 적은 있지만, 댓글 조작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드루킹' 김 씨가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 2명을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의 의원 시절 보좌관 한 모 씨에게 5백만 원을 건넨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특검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지사가 '드루킹' 김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진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 지사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만큼,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길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드루킹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지원[jiw...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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