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우리 측은 93명, 북측은 88명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됐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판문점에서 만나,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8·15 광복절을 계기로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된 우리 측 상봉 대상자는 93명, 북측은 88명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 측 상봉 대상자는 80세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80세에서 89세 사이가 46명, 90세 이상도 35명이나 돼,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80세 이상 고령자인 셈입니다.
만나게 될 가족을 보면, 형제나 자매를 만나는 대상자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부자나 손자 상봉도 10명이나 됐습니다.
나머지는 3촌 이상 친인척을 만날 예정입니다.
상봉 대상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8명, 여성이 2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상봉 대상자 가운데 23명이 황해도 출신으로 가장 많았고, 평안남도와 평안북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종 상봉 대상자들은 행사 전날인 19일 강원도 속초에서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이동합니다.
이어 20일부터 22일에는 우리 측 방문단 93명이 북측 가족과 만나고, 24일부터 26일에는 북측 대상자 88명이 우리 측 이산가족과 상봉할 예정입니다.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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