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성현 선수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선두를 2타 차로 바짝 뒤쫓으면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링크스 코스 특유의 강한 바람 없이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진 브리티시오픈 첫날 경기.
박성현은 절정의 퍼트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5m 안팎의 퍼트를 좀처럼 놓치지 않고 27개의 퍼트만으로 버디 6개를 잡아냈습니다.
1m 거리의 짧은 파퍼트를 놓친 8번 홀 실수가 옥에 티였습니다.
하지만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파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지난달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호주 교포 이민지의 긴 거리 이글 퍼트가 큰 마운드를 넘어 홀컵 안으로 빨려듭니다.
다음 홀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갑니다.
17번 홀에서 실수를 저질렀지만, 7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은 2언더파 공동 20위로 무난하게 출발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태국의 쭈타누깐은 벙커샷 실수를 범하는 등 흔들리며 1언더파로 출발했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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