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보물선 vs 허상...돈스코이호 사기 의혹 / YTN

YTN news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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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업 / 변호사


최근 러시아 보물건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는 신일그룹의 주장이 일파만파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물이 실렸다가 주장했다가 배에 금화나 금괴가 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고 사과하고 나선 건데요. 일단 신일그룹 관계자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돈스코이호에 과연 금화 또는 금괴가 있는지와 그 양은 어느 정도인지 현재로는 저희도 파악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장 탐사원이 단단한 밧줄로 고정된 여러 개의 상자 묶음을 확인했다는 보고와 지금까지 자체 파악한 역사적인 자료. 그리고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돈스코이호의 발견을 위하여 많은 자본을 투입한 것을 미루어 생각할 때 저희의 발견이 의미 있는 재산적 가치가 충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강 변호사님, 돈스코이호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저희 YTN의 단독 취재에 따르면 해당그룹이 조용히 사업목적을 바꿨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글쎄요. 7월 17일이 디미트리 돈스코이호입니다. 이걸 발견했다고 신일그룹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나섰죠. 그리고 지금 얘기한 것처럼 후퇴하고 있습니다, 얘기가. 저게 150조 정도의 영국제 금화입니다. 이게 550상자, 약 200톤이 실려있다고 처음에 얘기한 겁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얘기했다가 신일그룹에서 신일해양기술이라는 것으로 법인 명을 바꿨다는 겁니다. 회사 이름도 바꾸고 보물선 탐사업 및 인양업 이것이 사업 목적으로 들어가 있었거든요. 이걸 삭제하고 침몰선 탐사 및 인양업 이렇게 바꿨다는 것인데 이것은 결국 후퇴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책임이 부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사전적 포석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금방 있었던 것이 없어지는 아니기 때문에책임을 피하시는 건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6월인가, 올해 6월 1일인가 신일그룹이 지금 설립이 됐습니다, 등기가 말이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름도 바뀌고 금방 생겼다가 금방 없어지는 것 같아서 역시 처음에 이 보도가 나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의심했거든요. 그래서 역시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경찰은 일단 투자사기 의혹에 대해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전현직 임원에 대해서 출국금지를 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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