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 자녀에 보육료...전국 첫 지원 / YTN

YTN news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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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인 경기도 안산시가 외국인 자녀들의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면서 결과적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지난 2016년에 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많은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외국인은 8만3천여 명.

외국인 가정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은 어린이집 등에 맡겨집니다.

위탁비용은 나이에 따라 삼사십만 원 정도.

아이가 둘만 되도 큰 부담입니다.

[이금연 (중국 동포) / 경기도 안산시 : 한 달에 버는 수입이 많지 않아서 집세도 내야 하고 여러 가지 비용도 내야 하고 세금도 내야 하고 그러다 애들까지 어린이집에 둘을 보내야 하는데 사실상 너무 힘듭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안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세부터 5세까지 아동에게 매월 22만 원을 지급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외국인 아동은 현재 662명.

안산시는 내년부터는 0세에서 2세까지의 외국인 영아에게도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 (부모들은) 직장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할 수 있고 또 자녀들은 안심하고 우리 문화와 예술을 배울 수 있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에 대해 화성시나 시흥시 등 외국인이 많은 다른 지자체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이 사업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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