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종다리', 한반도 폭염 눌러줄까 / YTN

YTN news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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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두 / YTN 과학기상 전문기자


오늘은 더 덥다고 하네요. 요즘 37도, 38도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사람 체온보다도 더 기온이 높아도 그러려니 합니다. 워낙 폭염이 계속되기 때문인데요.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12호 태풍 종다리가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더위를 식혀줄 수 있을까요? 시원한 물줄기를 뿌릴 수 있을지 김진두 과학기상전문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기자]
네, 과학재난팀입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 이거 거의 역대급이죠?

[기자]
역대급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지금까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기록이 1994년에 작성이 됐는데요. 대구가 40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틀 전이었죠. 경북 영천과 경기도 여주에서 비공식 기록이기는 합니다마는 40.3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경주도 39도까지 올랐고요. 대부분 영남지방은 요즘 들어서 38도를 웃도는 기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일수를 보면 그게 좀 더 명확해지는데요. 폭염 일수라는 것은 낮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을 폭염일이라고 하는데 전국적으로 33도가 넘는 날이 며칠이나 이어졌는지를 보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역대 가장 더웠다라고 했던 1994년이 18.3일, 그 이후에 1978년도에 10.5일이 있었는데 올해가 10.3일입니다. 하루만 지나면 2위 기록까지. 그러니까 역대 가장 더웠다는 1994년에 거의 육박하는 기온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40도라는 게 숫자입니다만 이게 이른바 심리적 마지노선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40도라고 하는 게 방금 말씀드렸듯이 대구에서 딱 한 번 기록이 되었거든요. 체온보다도 훨씬 높은 기온입니다. 40도가 넘어서면 바깥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인데 이번 기온이 두 지역이기도 하고 또 무인관측소 기록이기는 합니다만 40도를 두 지역에서 동시에 넘었다라는 건 사람들에게 정말 덥구나, 이 더위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라는 공포심을 가져다주는 그런 정도의 온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지금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 종다리네요. 이게 한글 이름인가 봐요?

[기자]
한글 이름입니다. 태풍은 이름을 아시아 지역 국가 14개 국에서 각각 10개씩을 발표를 합니다. 10개를 알파벳 순으로 해서 발생하는 태풍에 이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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