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치료를 맡았던 심장전문의가 미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경찰국은 의사 65살 마크 호스크넥트가 어제 오전 휴스턴 의료 복합지구 안에서 자전거를 타다 총탄에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국 부국장은 같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용의자가 숨진 의사를 추월해 달려가면서 총 두 발을 쐈고, 이 가운데 한 발을 의사가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토대로 총격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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