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와 싸우다 죽겠다" 한국당 ’선장’에 김병준 / YTN

YTN news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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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양지열, 변호사


한국당이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을 했습니다.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에 내몰린 한국당을 재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난파선의 선장, 계파와의 전쟁을 외쳤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난파선의 선장, 오늘 싸우다 죽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양지열 변호사님, 무엇과 싸우다 죽겠다는 겁니까? 결연한 각오인데요.

[인터뷰]
계파와 논리, 진영논리와 싸우다 죽겠다라는 얘기를 했었고 다른 게 아니라 김병준 비대위원장 맡으기 전까지 직전의 상황까지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김성태 권한대행이 준비위원회 꾸려서 비상대책위원장 꾸릴 때까지도 얼마전 직전까지도 사실은 친박, 비박이라는 얘기가 나왔었고 또 김성태 권한대행 본인의 입으로도 잔류파라는 표현까지도 쓰지 마라 우리는 아직도 친박이 있다라고까지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제는 더 이상 안 되다가 겨우 어떻게 보면 좀 국회 원내 구성 되면서 봉합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일단 겉으로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안에 기류는 고스란히 유지가 됐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정말 어렵게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이 비대위원장이 해결해 나갈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게 당내에 흐르고 있는 계파 아니겠느냐.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다라는 것을 처음 앉으면서부터 강조를 한 건데요. 그건 동시에 또 자유한국당이 얼마만큼이나 아직까지도 그 계파 분쟁이 살아있다는 사실은 현실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 거죠.


계파 논리 없애겠다고 지금까지 외과의사 많이 왔었는데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뿌리 깊은 계파 논리, 이 계파논리 없애겠다는 거는 다른 말로 친박 청산하겠다는 겁니까?

이 얘기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인적 청산을 하면 계파 논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겠죠. 다시는 자유한국당 내에서 계파는 없다라는 선언하는 정도로 의미를 담아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유한국당이 지금의 어려웠던 여러 가지 원인들을 찾다 보면 2007년도에 친이, 친박 계파갈등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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