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폭염아' 피서객 맞는 해운대해수욕장 / YTN

YTN news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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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가 더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인데요.

지난 주말에는 4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더위를 식혔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예상보다 해변이 붐비지는 않아 보이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아직 해운대해수욕장은 한산한 편입니다.

평일인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지금 같은 정오 무렵보다는 오후와 저녁 무렵 피서객이 더 많습니다.

폭염 덕분에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최상의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2도가 예상되고, 구름도 없는 맑은 날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좋은 상황입니다.

해운대 지역의 수온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17.2℃로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적당한 수온인 23℃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푹푹 찌는 날씨 덕분에 몸을 담그는 순간 더위를 한 번에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여름 불청객으로 꼽히는 게 바로 이안류라고 부르는 역파도인데요.

오늘부터 3일 동안의 예보를 보면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에선 이안류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운대 지역 상인들도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백사장에서는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빼곡히 설치됐고, 샤워실과 탈의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모두 갖춰졌습니다.

이번 여름 해운대구는 전국 해수욕장에서는 처음으로 열기구 운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운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인 27일부터 보름 동안은 해운대해수욕장 야간 개장 기간이라 밤에도 바다에 들어가 열대야를 잊고 별빛과 파도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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