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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침실 출입"·김지은 측 "문앞 대기"...진실은? / YTN

YTN news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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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과 관련한 재판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재판이 진행이 되는데요. 재판이 이제 후반을 향해 가면서 양측의 공방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 재판에서는 안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나와서 증언을 했는데 말이죠. 이게 계속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공간 자체가 부부가 생활하는 침실 공간이다 보니까 이곳에 김지은 씨가 새벽 4시경에 그대로 나타났다. 즉 자의에 의해서 나타나서 마치 3~4분 동안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과연 무슨 일 때문에 과연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는 정말...


증언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인터뷰]
예를 들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별명이 김지은 씨가 마누라 비서다, 이렇게 통하고 있다고 밝혀지고 있고요. 물론 감정이 있겠지만 많이 좋아하는 것을 본인이 느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11시, 12시경에 취침이 시작됐는데 새벽 4시경에 실눈을 뜨고 가만히 봤더니 김지은 씨가 부부 침실을 이렇게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래서 안 지사를 깨웠었는데 안 지사도 상당히 다정하게, 지은아, 왜 그래 이렇게 얘기한 것에 상당히 위험하게 느꼈다라고 하는 상당히 비밀스러운 사생활 공간을 비서가 함부로 침입할 수 있느냐.

무엇인가 상당히 도발적인 것이 아니었느냐. 또는 일정한 연정이 너무 과도하게 표현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내는 증언이 있었던 것이었죠.


저희가 잠깐 보여드렸습니다마는 남편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왜 침실에 들어왔을 때 제지를 하지 않았을까요?

[인터뷰]
지금 본인 자체도 그 부분을 후회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분, 4분 동안 가만히 있으면서 실눈만 뜨고 있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체형이라든가 또는 머리 모양으로 봐서는 김지은 씨가 분명하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또 큰 틀에서 봐서는 김지은 씨가 상당히 좋아하는 연정을 남편 안 지사에게 품었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제어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한 것 같고요. 또 큰 틀에서는 남편을 믿었다라고 하는 이런 얘기도 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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