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에서 택시 기사가 과속으로 달려온 승용차에 부딪혀 크게 다쳤습니다.

아찔한 사고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화면 보겠습니다.

김해공항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이 속도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곡선 구간을 앞두고 일행이 속도를 줄이라고 말하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내달립니다.

잠시 뒤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던 택시 기사와 그만 부딪치고 맙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택시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34살 A 씨였는데요.

A 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40km인 도로에서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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