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손정혜 / 변호사
경남 밀양에서 9살 초등학생이 20대 남성에게 납치됐다고 풀려났죠. 18시간 동안 아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범인은 갑자기 아이를 풀어줬는지 각종 의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국 동굴에 갇혀 있던 소년과 코치 등 13명이 기적적으로 전원 구출됐는데요.
관련 소식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그리고 손정혜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밀양에서 9살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했다가풀어주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결국 또 어제 오전에 경찰에 검거가 됐는데요. 우선 경찰서에 들어서는 피의자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이 모 씨 / 피의자 : (왜 범행을 저지르셨나요?) …. (경기도 여주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이유가 뭡니까?) ….]
[신진기 / 경남 밀양경찰서 수사과장 : 피해자가 병원에서 얼마전에 아저씨를 봤다는 것 같다고 구두 진술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날 아침이든 그 다음날이든 학생 동선을 확인하지 않았겠냐...]
피의자는 말이 없고.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지난 9일이었죠. 9일 오후 4시경쯤에 초등학생 3학년 여학생이 스쿨버스에서 하차를 한 상황에서 지금 범인인 김 모 씨가 자신의 1톤 트럭에다가 학생을 강제로 태워서 납치를 했던 사건입니다. 그래서 경기 여주까지 이동을 했었던 그런 상황이었고요.
결국은 18시간이 지난 다음 날 오전 9시 45분경에 다시 납치했던 장소인 밀양에 다시 내려줬던 그런 상황이었죠. 그래서 범인이 얘기하는 것은 자신은 지금 이 범행을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다라고 하고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경찰의 수사가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말씀하셨듯이 피의자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병원에서 아저씨를 봤다라고 이렇게 구두진술한 부분이 있다라고 앞서 녹취에서도 들어봤습니다. 계획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피의자가 밀양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국을 떠돌면서 주거가 불분명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날 납치한 날 오전에 밀양 관내 CCTV에서 이 차량이 포착됐다는 것인데요. 우연이라고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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