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막바지 장맛비...무더위·열대야 기승 / YTN

YTN news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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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일시 남하해 영향을 준 건데요.

지금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서울 등 다른 지역은 대체로 흐리기만 합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특히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충청 이남 지방은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도 심해지겠습니다.

오후 한때 충청과 전북, 경북 내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3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무척 후텁지근했죠?

밤새 최저기온이 제주 26도, 목포 25.9도 등으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았는데요.

낮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대전과 광주 대구 33도, 제주 34도, 서울도 2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당분간 장맛비 소식 없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화하면서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낮에는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하고 습도 조절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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