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 등을 작성한 의혹 등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위법 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별도의 특별 수사단을 만들어 해당 사안을 수사하되 자신은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장관 : 최근 제기된 국군 기무사령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위수령, 계엄령 검토 등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국방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고려해 군 검찰과 별도의 독립적인 수사단을 구성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수사단장이 독립적인 수사권을 갖도록 보장함으로써 장관에 의한 일체의 지휘권 행사 없이 수사팀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수사진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수사종료 전까지는 수사단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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