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한 무역규모 15% 감소..."유엔 제재 영향" / YTN

YTN news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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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유엔 대북제재 영향으로 15%가 줄었습니다.

북한 주력품목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 새 결의안이 큰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남한과의 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두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북한의 수출은 지난해 17억7천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7.2%가 급감했고 수입은 1.8% 증가에 그쳐 대외무역 전체 규모는 15%가 줄었습니다.

특히 무역적자 폭은 두 배가 넘는 125.5%나 확대됐습니다.

코트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교역량 감소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16년 유엔 제재의 경우 '민생 목적은 제외'해 수출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반면에,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결의안 2371호는 석탄, 철광석, 수산물 등 주력품목의 수출을 전면 금지해 감소 효과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국가별 무역비중을 보면 중국이 1위이며 러시아,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전체 대외무역에서 북-중 간 무역 비중은 94.8%로 압도적이며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라는 지난해 유엔 대북제재에 의한 교역규모 감소 외에 북한의 교역구조에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유엔 제재 효과의 지속 여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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