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에 갇힌 소년들의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오늘 모두 4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어제 4명에 이어 오늘 4명이 추가돼 남은 생존자가 5명이 됐는데요.
당국은 구조하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승희 기자!
구조작업이 다시 시작되면서 오늘 4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요?
[기자]
동굴에 갇힌 아이들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국 구조 당국이 잠시 전 8번째 생환자가 구조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4명에 이어 4명이 추가돼 이제 남은 생존자는 5명이 됐습니다.
구조작업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부터 재개됐는데 불과 6시간 만에 잇달아 추가 구조가 이뤄진 겁니다.
현재 어제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대원 18명이 공기탱크 충전을 하고 다시 동굴로 들어간 상황인데요.
이미 동굴 상황을 경험한 베테랑 다이버들을 투입해 구조 시간을 단축 시키고 있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내렸지만 계속된 배수 작업으로 동굴 내 수위는 더 올라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구조대는 어제 생존자 13명 가운데 처음으로 4명을 동굴 밖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년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진단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당국은 4명의 몸 상태가 양호한 상태라고 전하면서도, 의학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축구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약 5㎞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는데요.
아이들은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의 도움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하고, 수영과 잠수 방법을 배우며 추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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