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작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볼 수가 없습니다.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정은 국무위원장, 잠행에 들어간 걸까요? 지난 2일 신의주 공장 현지지도 이후에 공개일정이 없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2일 신의주 쪽에 있는 화학섬유공장, 방직공장, 화장품공장 이거 보고 나서는 전혀 동선이 잡히는 게 없거든요. 한 일주일 됐잖아요. 사실상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계기가 있었죠. 왜냐하면 남북한 간에 남녀 농구대회도 하지 않았습니까? 농구광이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 나타날 줄 알았는데 안 나타났고요.
그리고 이번에 우리 대표단장으로 갔던 조명균 통인부 장관이 직접 인솔해서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통일부 장관이 왔으니까 이렇게 한번 만나볼 것 같은데 거기도 안 나타났거든요. 게다가 6일, 7일 이틀 동안은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을 방북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1차, 2차 때는 다 만나줬고요.
이번에 3차 때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까지 가져갔단 말이죠. 그런데도 지금 안 만났다고 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8일이죠. 어제인데 자기 할아버지, 돌아가신 지 24주년 정도 됐는데 거기에 통상 0시에 참배를 당정군 간부들하고 같이 해 왔는데 지금 안 했단 말이죠. 그런 걸 보면 잠행을 하고 있는데 이 잠행이 정말 우리나라 대통령도 그렇게 하셨다시피 너무 일정들이 빡빡하고 힘들어서 좀 몸이 안 좋아서 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의 추측에 의하면 지금 특각에서 쉬고 있다는 얘기도 하고요. 그런데 조금 전략적인 의도를 가지고 본다고 하면 전반적으로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비핵화 회담 전반에 대해서 좀 불만족스러운 것을 이런 식으로 표출하는 그런 것이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해석을 하죠.
여러 가지 일정이 있었습니다마는 특히 김일성 주석 24주기에 참석을 하지 않은 부분은 특히 눈에 띄었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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