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나 바다 위에 설치한 다리 위를 걸으며 아찔함을 만끽하는 스카이워크.
찾는 이들이 많아 지역 명소가 되는 사례가 많아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설치하고 있는데요.
비용 대비 효과가 커서 지자체에는 매력이 크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시가 '관광도시 창원'을 꿈꾸며 시작한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저도 스카이워크.
개장 1년 2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근의 최장 6km의 해안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에 짧은 기간에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모영환 / 관광객 : 바다 경치하고 여기 만들어 놓은 구조가 정말 아름답고 바람도 시원하니 불고 관광코스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부산 청사포의 다릿돌 전망대도 관광객을 모으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산에서 처음 생긴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송도해수욕장의 구름 산책로는 지난해에만 각각 172만 명, 21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조원순 / 관광객 : 바다도 굉장히 멋있고 또 구름다리에서 밑을 바라봤을 때 굉장히 무섭기는 했지만, 굉장히 특이한 경험이었고….]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한 해 방문객이 160만 명이 달하는 명소입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 포천의 한탄강 하늘 다리, 강원도 정선의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충북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도 유명합니다.
이런 스카이워크는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점에 매력이 있습니다.
여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스카이워크 설치에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이 듭니다.
대신 생산과 고용 등의 유발 효과를 따지면 몇 배 이상 효과를 본다는 게 지자체의 판단입니다.
[황규종 / 경남 창원시 관광과장 : 저비용을 들여서 우리 관광지에 우리 창원의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각 지자체가 앞다투어 만든 스카이워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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