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개막 축포를 쐈습니다.
모두 7골의 골이 터지는 명승부가 이어지며 겨우내 기다렸던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완연한 봄 날씨 속에 K리그 클래식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강원과 상주의 개막전.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 강원이 비시즌 정상급 선수를 대거 끌어모았기 때문입니다.
정조국, 이근호, 이범영 등 새로 영입한 선수 8명을 출전시켰고 효과는 만점이었습니다.
전반전 탐색을 마친 강원.
후반 14분,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꽂았습니다.
상대편 볼을 가로채 이근호의 득점을 도운 정조국은 전반 페널티킥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상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35분, 김호남이 동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강원엔 이근호가 있었습니다.
후반 42분, 이번엔 머리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근호 / 강원 공격수, 경기 MVP : 감독님이 하나만 넣어도 되는데, 두 개까지 넣었느냐고 정말 감독님한테 감사드리고요.]
수문장 이범영 역시 상주의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새로 영입한 스타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상주를 잡은 강원.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전력을 과시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울산이 포항과의 지역 라이벌전인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했습니다.
울산 정재용이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양동현이 한 골을 만회한 포항을 꺾었습니다.
광주와 대구의 맞대결에선 조성준이 결승 골을 터뜨린 광주가 승리했습니다.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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