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비핵화 문제와 미군 유해 송환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장혁 기자!

'비핵화 시간표'에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 아직 구체적인 얘기가 나온 건 아니죠?

[기자]
1박 2일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쿄로 향하기 위해 평양을 떠나기 전, 북한 비핵화의 시간표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을 동행 취재 중인 외신 기자단에게 평양 출국 전 밝힌 내용입니다.

폼페이오는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의 비핵화와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북한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회담을 곧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2일쯤 미국 국방부가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러면서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는 평가도 곁들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에 오늘 두 차례에 걸쳐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한 측과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주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는데,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을 떠나 일본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도쿄에서 하룻밤 묵은 뒤 내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일본 총리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70720005138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