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취소...北 비핵화 충분한 진전 없어" / YTN

YTN news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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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3장의 트위터를 잇따라 올려,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에서 충분한 진전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강경한 대중 무역 기조 때문에 중국이 북한 비핵화 과정을 더 이상 돕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해결된 뒤 머지않은 미래에 방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따뜻한 안부를 전하며, 조만간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 조치는 북미 양측이 핵 시설 신고를 비롯한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의 교환을 놓고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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