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태국 유명 관광지 푸껫 섬 남쪽 10㎞ 바다에서 관광객 90여 명이 탄 배가 뒤집혀 49명이 실종됐습니다.

푸껫 주지사는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인 승객 가운데 48명은 구조됐지만 49명은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껫 남쪽 9㎞ 지점 마이톤 섬 인근에서도 요트가 뒤집혔지만, 중국인과 유럽인 관광객 등 승객 39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잇단 침몰 사고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일어났고, 이런 날씨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종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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