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호우특보...모레까지 300mm↑폭우 / YTN

YTN news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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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11호 태풍 '쁘라삐룬'까지 북상해 비바람이 더욱 거세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은 오전보다 비가 약해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오후 들어 서울은 잠시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충청과 호남 지방에 국지적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태풍 수증기로 인해 장마전선이 더 강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각선으로 띠 모양을 이루고 있는 강한 비구름이 중부와 호남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에 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호우특보도 점차 확대 강화 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과 전남 영광, 구례와 보성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경북 내륙, 호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100~250mm의 많은 비가 더 오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서,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 산간에는 3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장마에 이어 내일은 태풍도 북상합니다.

밤에 제주도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인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호우 피해 가능성이 더 큽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를 비롯해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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