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시작...여야 기 싸움 '팽팽' / YTN

YTN news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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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 이어서 오늘은 본격적으로 실무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국회의장단 선출, 또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이견을 조기에 조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여야가 오늘 본격적으로 원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어제 여야 원내대표들이 각자의 분위기를 탐색했다면, 오늘은 협상 실무자들이 만나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평화와 정의의 모임' 윤소하 의원 등 여야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잠시 후 만나서 원 구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야 모두 원 구성을 빨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견 차이가 크고 조율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법안 통과의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치열하게 다투는 중입니다.

이번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위원장이었는데, 민주당은 하반기 국회에서는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6년 원 구성 때도 한국당이 여당일 때 가져갔으니, 이번엔 민주당이 맡아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는 겁니다.

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각종 개혁 입법이 한국당 소속 법사위원장 때문에 번번이 막힌 일 때문에라도 법사위를 못 포기한다는 태도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권력 독점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중앙·지방 권력을 다 장악한 만큼,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 자리는 한국당에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당은 운영위와 정보위, 기획재정위 등 이른바 '알짜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 국회의장과 부의장들을 선출하는 문제에도 여야가 이견이 있죠?

[기자]
민주당은 그동안의 관행대로, 여당이자 원내 1당인 민주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입장입니다.

이미 6선의 문희상 의원을 후보로 뽑아놓았는데요.

원내 2당인 한국당과 3당인 바른미래당도, 교섭단체 순서를 따른다면 자연스레 국회부의장을 한 자리씩 맡을 수 있어서 큰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꾸린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모임'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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