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국감" vs "조국 국감"...여야, 주도권 싸움 팽팽 / YTN

YTN news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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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민주당은 민생으로의 국면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조국 장관 사퇴에 온 당력을 모으고 있어서 이어질 정기국회 일정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여야가 매일 같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정기국회에 맞춰 정책과 민생을 앞세우면서 조국 장관 논란에 집중된 시선을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자고 했던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생으로는 경쟁하겠지만, 정쟁은 상대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2의 조국 청문회 이런 건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죠. 청문회는 다 지나간 것이고 검찰이 수사도 하고 있고 국회는 일하자. 민생을 돌보자. 경제 활력에 힘을 주자.]

야당은 오히려 공세의 고삐를 더 조이고 있습니다.

릴레이 삭발과 집회로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국당은 조국 파면이 민생의 시작이라면서 연일 강공 모드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소관 상임위를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결국은 조국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진상 규명을 할 수밖에 없는 국정감사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국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 몸집이 커지고 복합화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조 장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조국 장관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먼저 생각하여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오늘 저녁 부산에서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갑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와 시정연설, 교섭단체 대표연설 일정까지 합의한 가운데 조국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는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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