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강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고생의 머리카락이 잘린 상태로 발견이 돼서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는데 부패로 빠진 게 아니라 일부러 자른 정황이 나온 거죠?
[인터뷰]
그렇죠. 일반적인 경우는 부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들짐승이라든가 이런 것이 물고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머리카락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또는 만약에 이번 상황에 있어서 증거를 철저하게 인멸하기 위해서. 왜냐하면 피해자의 신원 특정을 방해하기 위해서 그와 같은 인위적인 행위를 할 수가 있었던 것도 같은데 또는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국내에서도 실제 발생했던 사안이고 해외에서도 있었던 사건인데 특정적인 성적인 왜곡에 관심이 있는 이런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소지품이라든가 심지어 신체 일부를 절단을 해서 운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스러운 폐쇄공간에 이것을 갖다놓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죠. 그러면 이것은 뭐냐하면 일회성에 그친 것이 아니고 수회에 걸쳐서 이와 같은 행위를 했다라고 하는 또 다른 반증이 되는 것이죠.
그 한편으로 봐서는 지금 이 사람의 직업과도 무엇인가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요. 왜냐하면 머리카락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예민한 장비, 장구를 사용해서 절단이 됐다라고 한다면 혹시 개농장을 하기 때문에 이것은 결국 도축도 할 수 있다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일정한 장비, 장구를 소지하고 있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피해 여성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느냐. 나의 기념품, 나의 전리품으로 이 신체의 일부를 가져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이 사람의 자택 내에 세세한 수색이 있어야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도 많이 듭니다.
과연 이것이 어느 장소에 갖다놓은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여성 편력과 관련돼서 여성의 특정적인 소지품이라든가 이것을 평상시에 수집을 해 놓은 것은 아닌 것인지. 그래서 어제 YTN의 단독 보도는 또 다른 수사의 한 방향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설명을 해 주신 것처럼 실종된 여고생의 머리카락이 짧게 잘려나가 있는 상태. 그러니까 삭발돼 있는 상태라는 것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용의자가 이번 범행이 처음이 아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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