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감소로 입학할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학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절벽 시대를 맞아 학생 맞춤 교육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령인구 절벽에 따른 후폭풍이 교육 현장에 밀려들고 있습니다.
올해 초 서울 은혜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재정적자로 돌연 폐교를 감행했습니다.
전국 116개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정원 감축을 권고받으며 대학 구조개혁의 신호탄도 쏘아 올려졌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학령인구는 824만 명, 2060년엔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교들은 재정난으로 폐교 위기에 내몰릴 전망입니다.
이런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해 학교가 생존 전략을 세우고 교육 방식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학생 수가 줄면 콩나물 교실에서 판박이 교육을 하는 대신 학생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박남기 / 광주교대 교수 : 실제 부모들이 다양한 고급 교육을 경험하다 보니 학교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개인 맞춤형 사교육의 수요로 나타나거든요.]
또 학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교육 예산이나 교원 수를 함께 줄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도 무게가 실립니다.
교육 혁신을 위해선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장덕호 / 상명대 교수 : 학생들한테 필요한 교육적 욕구를 이제는 교사들이 창의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교수 학습 방법을 교사들에게 스스로 찾도록 해주고….]
이와 함께 학교 교실을 활용해 온종일 돌봄 학교를 구축하자는 의견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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