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JP 족적 지워지지 않을 것"...정치권, 일제히 애도 / YTN

YTN news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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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고인의 영면을 애도했습니다.

임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로 조의문을 내놓았습니다.

윤 수석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어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 이면에 여백과 멋을 준 분이라며 존재감만큼이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빈소에 한병도 정무수석을 보내, 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전달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고인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욕을 체현하신 장본인이라며 장례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총리실에 지시했습니다.

헌정사 최다선인 9선 의원을 지낸 고인의 별세에 정치권도 일제히 애도하며, 여야 지도부 모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갑자기 이렇게 황급히 가셨다는 소식 들으니까 마음이 대단히 안 좋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른이시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저희 자유한국당은 큰 어른을 잃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렇게 선진국 반열로 토대를 세우신 그 업적에 다시 한 번 기대면서 저희가 환골탈태하는 큰 계기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은 3김 시대의 종식이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평화당은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던 현대사의 거목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정의당은 영욕으로 점철된 삶을 산,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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