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국내에서 기른 참다랑어, 이른바 참치를 식탁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2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양식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참다랑어는 3kg 미만의 치어를 22개월 동안 양식해 30kg까지 키운 것으로, 올해 말까지 30톤 정도가 판매될 예정입니다.
냉동을 거칠 필요가 없어 일본산보다 맛과 육질이 좋고, 상품성도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의 국내 양식이 성공하면서, 연간 최소 천억 원에서 최대 3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7년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국내 최초로 참다랑어 국내 양식이 시작됐지만, 태풍과 여름철 적조 피해 등으로 상업 출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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