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련 기사들을 보면 텃밭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 단어를 쓰기가 모호한 곳들이 있습니다. '상전벽해',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는 뜻이죠.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거치면서 몰라보게 민심이 변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우선 경기도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계열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6번 선거를 치르면서 지금까지 5명이 도정을 책임졌는데 그 중에 4명이 보수 진영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보수의 벽을 넘고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누를 수 있을까요? 53.6%의 투표율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곳, 경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둘 다 양 진영의 적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후보 간 경쟁이라기보다 당 대 당 격돌이라는 상징성이 강한데요. 사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자리를 내준 적은 딱 한 번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죠. 아무도 장담 못 할 바닥 민심,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경남 투표율 6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이 56.1인데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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