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싹쓸이 vs 보수 탈환...충청 표심 어디로? / YTN

YTN news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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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마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권 표심.

4년 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향했는데 이번에는 변화가 생길까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을 텐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은 이곳을 포함해 모두 천 6백여 개 투표소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50대가 적발됐고, 이곳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기표한 용지 한 장을 투표함에 넣지 않고 가 무효 처리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큰 사고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세종과 충북이 전국 평균 20.1%보다 높게 나타났고, 대전과 충남은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관심사는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석권한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을 누가 차지할지 여부입니다.

2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14석, 민주당이 12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하면서 절묘한 균형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 후보들은 대세론을, 야당 후보들은 보수 결집으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고 역대 선거에서 집권당에 대한 견제 심리를 보여줬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과연 이번에도 충청권 표심이 민심의 잣대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내동초등학교에서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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