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와북미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는데요.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의미 있는 첫발인데 어떻게 보면 어렵게 내디뎠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전체적인 총평이라고 하면 한 세 가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말씀하신 것처럼 의미 있는 첫발인 거죠. 서로 적대적이던 두 나라의 지도자가 만나서 평화를 이야기하고 비핵화를 이야기하는 그런 첫걸음을 뗐다는 것은 아무래도 상호 관계를 관리하고 진전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합의문인데요. 합의문 자체는 앞서 보도에도 나온 것처럼 특이한 내용이 없어요. 오히려 9.19 공동성명, 2005년 6자회담에서 맺어진 9.19 공동성명에는 그 목표에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검증 문제를 다뤘는데 이번에는 그런 내용조차 없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강조했던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넣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못 들어가고 그러니까 너무 포괄적인 내용으로 아쉬움이 크죠.
그리고 세 번째는 앞서 보도에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 중에서 이야기한 한미동맹 문제. 그러니까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고 하는데 북한의 이행조치 없이 이렇게 동맹을 먼저 약화시키는 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그리고 동시에 그것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라든가 이런 가치를 이야기하기보다는 미국의 훈련 비용을 이야기하는 그런 부정적인 접근을 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되는 그러한 세 가지 사항을 제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조금 더 속 깊이 들어가기 전에 인상 깊었던 장면들도 주요 장면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처음에 만나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6월 12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뒤에 인공기와 성조기가 6개씩 12개가 있었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각각 여섯 걸음씩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또 합하면 열두 걸음이죠. 악수도 12초 동안 했더라고요.
그렇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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