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차량에 달린 집게가 지하차도 천장에 부딪히며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를 몰고 미국대사관으로 돌진한 40대 현직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흔들흔들,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도로를 달리는 집게 차.
잠시 뒤 지하차도로 들어서고, 곧 천장에서 불꽃이 튀더니 급기야는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립니다.
차량의 집게 일부가 천장 전선에 걸리며 사고가 난 겁니다.
[목격자 : 소리가 굉장히 3번 정도 크게 나더라고요. 뒤 보는데 불꽃이 나고 시멘트 가루 같은 게 떨어지더라고요.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는 두렵죠, 아무래도….]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가 없는 만큼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 등 처벌 없이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부서진 시설물이나 차량 등을 변상해야 할 책임은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차를 몰고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주인공은 여성가족부 4급 공무원 47살 윤 모 씨,
윤 씨는 경찰에 북한과 얽힌 사연이 있어 미국으로 망명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차량에 탄 여성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윤 씨는 술을 마시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신 질환 여부와 함께, 윤 씨가 실제 북한과 사연이 있는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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