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산업은 해마다 10% 안팎 성장하고 있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데요,
바이오산업의 메카 미국 보스턴에서 세계 최대 바이오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이오 기업에게 생산 장비만이 아니라 공장까지 만들어주는 다국적 대기업입니다.
선박으로 싣고 온 설비로 블록을 조립하듯 고객이 원하는 공장을 정교하게 짓습니다.
신약 허가가 난 뒤 대량생산이 시급한 바이오 기업은 이런 방식으로 공장을 지으면 18개월 후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조셉 마코위키 / GE헬스케어 기업솔루션설계 이사]
"바이오기업에 유연하게 생산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큐바이오를 통하면 병행처리를 통해 18개월 뒤 제조공정을 완비합니다."
의약품 위탁생산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은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을 끌어들입니다.
"공장 3개의 크기가 25번째 바이오USA가 열리는 이곳 미국 보스턴의 야구장보다 10배 큰 면적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IT 기반 콘텐츠인 AR과 VR로 인천 송도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 박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
"8번 연속 참가한 우리 회사에 대해 바이오USA가 맨 앞자리 부스를 마련해줬습니다. 그래서 고객사들이 한 시간에 150명에서 2백명 정도가 (방문합니다.)"
국내업체 20여 곳을 포함해 세계 76개국에서 5천여 개 업체가 바이오USA에 참가해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