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혐의 조현아 前 부사장 15시간 조사 / YTN

YTN news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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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세관에 출석해 15시간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어제(4일)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재소환을 조건으로 오늘(5일) 새벽 1시쯤 돌려보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세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협력업체에서 압수한 명품 가방과 개인 물품들을 항공기로 반입하면서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더 조사할 부분이 있지만 조 전 부사장이 밤샘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재소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소환은 출입국 당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때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입니다.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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