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에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한 햇볕 아래 서울 기온은 벌써 27.3도까지 올랐습니다.

이곳은 하늘로 치솟는 물기둥이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있는데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시원한 바닥 분수 옆을 지나며 잠시 땀을 닦고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대전과 광주 28도, 대구 30도, 경산 31도로 특히 영남 지역은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호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 내린 뒤 오후에 그치겠고요.

현충일인 모레는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도심 지역은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았으니까요.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시고요.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차도와 최대한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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