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 불가' 차량 세운 의인, 직접 전한 당시 상황 / YTN

YTN news 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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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진 / 2차 사고 막은 의인


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더 큰 사고를 막은 의인들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충남보령에서 구하기 위해 직접 몸을 던져서 차를 멈춰 세운 한 용기 있는 시민의 행동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당시 화면을 보여드리면서 당사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호진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처음에 운전을 하실 때 어디에 가고 계셨나요?

[인터뷰]
주말에 근무가 있어서 회사에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지금 화면을 통해서 저희가 당시 보내주신 블랙박스 영상을 함께 보고 있는데 처음부터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사고 현장이 발생했다는 걸 어떻게 알아채셨는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고 주행을 했는데 뒤쪽에서 이제 타이어 스키드음과 충격이 커서 백미러로 확인을 해 보니 사고가 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순간에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나요?

[인터뷰]
일단 매우 놀랐고요.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영상을 보면 사고난 차량이 자, 지금 이 순간입니다. 먼저 사고가 났고요. 그러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한 200여 미터 정도 쭉 다가오고 있는 영상이 보이고 있는데 지금 선생님 차는 멈춰 있었거든요.

이때 차가 옆으로 또 지가갈 때 선생님께서 차를 오른쪽에 멈춰 세우고 가신 건데 잠시 멈춰 섰을 때 사고 차량이 어떤 상태인지 그걸 파악하고 계셨더 건가요?

[인터뷰]
일단 차를 세우고 보니 사고 차량이 멈추지 않고 오고 있었고요. 처음에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옆으로 지나갈 때 확인을 해 보니까 운전석에 사람이 없었고요. 조수석에 한 분이 쓰러져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니까 운전석에 있던 운전자 분이 조수석으로 튕겨 나가 있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인터뷰]
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급하게 앞쪽 옆에 차를 세우두셨고 차에서 뛰어내린 장면까지 저희가 봤습니다. 사고 차량으로 뛰어가서 가장 먼저 지금 이 전에 운전석 쪽으로 가셨거든요. 그때는 문을 먼저 열려고 시도하셨던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차가 잠겨 있다라는 걸 생각을 못했고 본능적으로 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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