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조상우, 박동원 선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두 선수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상우 선수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했지만 성폭행을 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고, 박동원 선수도 술을 마시다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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