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사정을 파고 듭니다.
“내 삶이 나빠졌다면 2번을 선택해 달라”고 했습니다.
보도에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지방선거는 '평화의 봄'이 오는 길목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단단히 지켜내는 선거입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일할 수 있게 우군이 되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만화 '은하철도 999’를 패러디한 '평화철도111 유세단’으로 전국 유세에 돌입해 평화 무드를 적극 선거에 활용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 프레임으로 맞섰습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안보’ 이슈가 별다른 파장을 일으키지 못하자 '민생 파탄 심판론’으로 공략지점을 바꿨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정말 내 삶이 나빠지고 힘들어졌다면 2번을 찍어야만 세상이 바뀌고….”
민주당은 PK 지역을 최대 승부처로 꼽았고 한국당은 텃밭인 TK와 안희정 변수로 흔들리는 충청 표심을 파고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망가진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섰고 민주평화당은 GM공장이 폐쇄된 전북 군산을 찾아 호남 공략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